부처님과 겨자씨 이야기
키사 고타미는 슈라바스티(Śrāvastī)의 한 부유한 상인의 아내였다.
그녀는 사랑하던 외아들을 잃었다.
그로 인해 절망과 슬픔에 빠져, 그 고통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를 만나러 미친듯이 찾아 헤맸다.
그러나 어느 날 한 노인이 그녀에게 부처님을 찾아가 보라고 했다.
부처님을 찾아간 고타미는 자신의 고통을 말했다.
"세존이시여, 저는 아이를 잃고 그 슬픔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기 너무 힘듭니다. 부디 제 아이를 다시 구해주소서!"
이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를 도와주리라.
흰 겨자씨를 구해오면 아이를 다시 살려주겠노라.
다만 그 겨자씨는 아무도 죽은 이가 없는 집에서 가져온 것이어야 한다."
고타미는 절박한 마음으로 그런 겨자씨를 찾아 집집마다 찾아돌아다녔다.
결국 죽음의 상실을 겪지 않은 집을 찾지 못했다.
고타미는 마침내 깨달았다.
"죽음에서 자유로운 집은 없다.
죽음이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진리이며, 우리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인간에게 있어 삶은 무상하며 누구에게나 고통은 보편적인 것이다."
그리하여 그녀는 슬픔을 벗어던지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그리고 부처님에게 돌아와 부처님의 첫 여성 제자가 되었다.
Kisa Gotami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Disciple of Buddha Kisa Gotami before Buddha Kṛśā Gautamī (Sanskrit: कृशा गौतमी; Pali: Kisā Gotamī) was the wife of a wealthy man of Shravasti. Her story is one of the most famous ones in Bud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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