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習_아테나이칼럼/아버지25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_ 2004년 아들 수범이가 유치원에도 들어가기 전에 다니는 놀이학교에서 회보에 낼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 무척 바쁜 시기였음에도 그 청을 거절할 수 없어 급히 써서 보낸 글이다. ~~~~~~~~~~~~~~~~~~~~~~~~~~~~~~~~~~~~~~~~~~~~ 나이 마흔을 불혹이라 한다. 아마 그 정도 나이면 인생을 충분히 살아서 세상살이를 알 만큼 알기에 그런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일 게다. 그런데 불혹을 훌쩍 넘긴 요즘에 와서, 똘이 덕분에 문득 무릎을 치는 새로운 깨달음과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감동을 비로소 경험한다. 그래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 .. 올해 초에 1박 2일로 친한 부부들과 제주도를 여행했었다. 골프 여행인지라 어른들끼리만 갔다. 똘이는 이모집에 맡겨두고.... 그런데, 다음.. 2012. 4. 4. 이전 1 ···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