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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2

사자의 몫(Lion's Share)과 특허 사자의 몫(Lion's Share) 사자의 몫(Lion's Share)이란, 어떤 분배에 있어서가장 큰 몫 혹은 알짜배기 몫을 가리키는 말로서, 누군가에게 주도권이 편중된 불평등한 분배에 기인한 결과이다. ** 이 말은 이솝우화가 출처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찾아보니 몇 가지 상이한 버전이 있다. 두 가지 버전을 가져와본다. #1 버전 사자가 당나귀, 여우와 함께 사냥을 나가서 먹이를 많이 잡아왔다. 사자가 당나귀에게 분배를 지시하자, 당나귀는 먹이를 똑같이 분배하여 각자에게 동일한 몫을 나누어주었다. 여우는 매우 만족하였지만, 사자는 격노하여 그의 큰 앞발로 당나귀를 한 방에 때려눞혀 먹이감에 보태어버렸다. 그러고는 여우에게 화난 목소리로 다시 분배할 것을 지시했다. 여우는 지체없이 모든 먹이들을 거.. 2021. 5. 20.
[경남시론] 쿠이말로(Cui Malo)! 누가 가장 불리한가? 쿠이말로(Cui Malo)! 누가 가장 불리한가? 2차 대전 때의 사진 한 장이 있다. 병사들이 서로 간격을 두고 멀찍이 떨어져 이동하고 있고, 그 중 한 병사는 당나귀를 업었다. 왜 업었을까? 당나귀를 너무도 아껴서일까? 그건 아니다. 그들이 지나가는 곳은 지뢰밭이다. 누가 지뢰를 밟으면 전 부대에 치명적이다. 당나귀는 네 발을 가졌으니 더 위험하다. 중요한 수송수단이라 버리고 갈 수 없으니 선발된 한 병사가 부득이 업은 것이다. 우리의 사회나 조직에는 어디나 '당나귀'가 있다. 조직의 안전을 심대히 위협하지만 버리거나 피할 수 없는 짐이다. 반드시 조직 내 누군가는 원하든 원치 않든 떠맡아야 한다. 대체로 조직의 리더나 강한 사람이 맡지만 때로는 오히려 약한 사람이 덤터기 쓰기도 한다. ‘당나귀’를 ..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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