ㅗㄴ1 [허성원 변리사 칼럼]#160 바시키르인의 거래 바시키르인의 거래 소작농 파홈은 지주와 그 관리인의 시달림을 받으면서 자신의 땅을 갖기를 갈망한다. 그러다 드디어 빚을 안고 약간의 땅을 갖게 되었다. 지주가 되니 지난 시절의 서러움을 잊고 땅 없는 이웃들에게 각박하게 대하여 그들과 소원해진다. 그럼에도 땅에 대한 갈망은 더 커진다. 그러던 중 한 나그네가 파홈의 집에 들러 바시키르라는 곳에 가면 기름진 땅을 마음껏 가질 수 있다고 말해준다.파홈은 기꺼이 바시키르로 떠난다. 7일이나 걸려 그곳에 도착하니, 바시키르인들은 초원에 텐트를 치고 살며 마유주와 차를 마시고 양고기를 먹고, 글을 쓰고 읽을 것조차 몰랐다. 그러나 모두 정중하고 쾌활했으며 친절했다. 그들에게 땅을 팔라고 하자 흔쾌히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가지라고 한다. 파홈이 가격을 물었다. 그런.. 2024. 5.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