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출원1 이런 '낭패'가 있나 이런 '낭패'가 있나 낭(狼)과 패(狽)는 전설 상의 이리 종류이다. 낭(狼)은 용맹하고 흉폭하지만 꾀가 모자라고, 패(狽)는 꾀는 많지만 겁쟁이다. 거기다 낭(狼)은 뒷다리가 짧고, 패(狽)는 앞다리가 짧다. 그래서 패(狽)가 낭(狼)의 허리를 뒤에서 껴안고 한 몸처럼 붙어 다녀야 한다. 낭은 패가 없으면 서지 못하고, 패는 낭이 없으면 걷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서로 협조하여 온전히 서고 걸으면서, 낭의 용맹과 패의 꾀로 효율적으로 사냥하며 공생한다. 그런데 이 둘이 사이가 틀어져 헤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둘다 곱다시 굶어죽을 수밖에 없다. 이런 난감한 상황을 '낭패'라고 한다. * 변리사를 통하지 않고 특허출원을 직접 스스로 진행하는 개인 발명가들을 가끔 만난다. 그들이 직접 출원하는 이.. 2021.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