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피해야 할 위험한 인간성 판별법

반드시 피해야 할 위험한 인간성 판별법

 

삶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위험한 세 가지 인간성을 소개한 적이 있다.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시로 이루어진 ‘어둠의 삼각형' 즉 다크 트라이어드(Dark Triad)’가 바로 그것이다.

1. 나르시시즘(Narcissism): 과장된 자아, 오만함, 과도한 자기애를 특징으로 함. 끊임없는 관심과 칭찬을 원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 타인에게 해를 가하기도 함.
2. 사이코패시(Psychopathy): 공감이나 죄책감의 결여. 충동적이고 반사회적, 범죄적 성향이 있음.
3.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anism): 권력을 얻기 위해 거짓말, 조작, 계산적인 전략을 쓰며, 도덕을 인식하되 중요하게 여기지 않음.

이 세 특성은 개별적으로도 위험하지만 서로 다른 특성이 중첩적되어 나타날 때는 더욱 위험하기에, 가급적이면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들로부터 멀어지려면 그들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에는 질문을 통해 '어둠의 삼각형'의 특성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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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를 걸러내는 질문법>

나르시스트(자기애성 인격장애 성향이 강한 사람)를 걸러내는 질문법은
상대의 자기중심성, 책임 회피, 공감 부족, 과도한 자기 과시 성향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둔다.
그래서 책임, 공감, 자기 과시, 대인관계에 대한 질문을 통해 상대의 답변과 태도를 관찰하면 나르시스트를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질문과 그 의도를 참고하시면 효과적으로 상대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1. 책임과 자기반성 관련 질문

• “힘든 시기나 실패를 겪었을 때, 자신에 대해 무엇을 배웠나요?”
  → 나르시스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타인이나 상황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다.
  이 질문에 대해 타인 탓, 환경 탓, 혹은 본인의 특별함만을 강조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147.
•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반복되는 문제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외부로 돌리는 답변이 많다면 자기애적 성향이 의심된다.
• “이 상황에서 당신의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책임 회피 혹은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강하게 주장한다면 역시 나르시스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8.

2. 공감 능력 확인 질문

• “누군가가 당신에게 이런 행동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
  →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이나 이해가 부족한 답변, 또는 자신의 감정만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경우 나르시스트의 전형적인 반응이다8.

3. 관심과 자기 과시 성향 확인 질문

• “관심의 중심이 되는 것을 좋아하나요?”
  → “네, 나는 진심으로 관심의 중심이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라고 답하거나, 자신이 특별하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하면 자기애적 성향이 강할 수 있다2.
•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네,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등 자기 과시적인 답변이 반복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2.

4. 행동 패턴 및 대인관계 질문

• “팀 프로젝트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자신의 공로만을 강조하거나, 타인의 잘못을 반복적으로 지적하는 경우 자기애적 경향이 드러날 수 있다5.

5. 실제 활용 예시: 면접 등에서 활용

• 회사 면접에서 자주 쓰이는 질문:
  “그런 힘든 시기, 자신에 대해 무엇을 배웠나요? 그 경험이나 관계에서요.”
  이 질문에 대해 자신의 성장, 반성, 타인과의 관계 개선보다는 남 탓, 자기 자랑, 피해의식만을 강조한다면 나르시스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17.

참고

• 나르시스트는 대체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타인에 대한 공감이 부족하며,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 단일 질문보다는 여러 질문을 조합해 답변의 일관성과 태도를 종합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실제로 나르시스트와 논쟁하거나 변화시키려 하기보다는, 필요하다면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법으로 권장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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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밸리스트를 걸러내는 질문법>

마키아밸리스트(마키아벨리즘 성향이 강한 사람)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도덕을 가리지 않으며, 타인을 조종하거나 이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성향을 보인다.
이들은 솔직함, 공감, 신뢰보다는 효율성과 자기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거짓말, 조작, 규칙 위반에 대한 태도, 타인 신뢰 여부, 관계에서의 이익 중시 여부, 그리고 관련 격언에 대한 반응을 통해 마키아밸리스트를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이 때에도 단일 질문보다는 여러 질문을 조합해 답변의 일관성과 태도를 관찰하는 것이 가장 신뢰할 만한 방법이다.

마키아밸리스트를 걸러낼 수 있는 질문의 예는 다음과 같다.
예시된 질문을 그대로 물어보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혹은 적절히 다른 비유를 들어 간접적으로 답을 얻어내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도덕적 딜레마 질문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짓말이나 속임수를 써본 적이 있나요? 그때 기분이 어땠나요?”
  • 마키아밸리스트는 거짓말, 조작, 속임수 사용을 정당화하거나, 특별한 죄책감 없이 ‘효율적이었다’, ‘필요했다’ 등으로 답할 가능성이 높다.
• “규칙이나 법을 어겨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어길 수 있다”는 식의 실용주의적 답변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2. 신뢰와 인간관계 관련 질문

• “사람을 신뢰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경계하는 편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마키아밸리스트는 대체로 타인을 신뢰하지 않고, ‘사람은 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 ‘신뢰보다는 통제가 필요하다’는 식의 답변할 가능성이 높다.
• “중요한 목표를 위해 타인의 감정을 일부러 이용한 적이 있나요?”
  • 이를 인정하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답하면 마키아벨리즘적 성향이 강하다.

3. 이익과 도구적 사고 확인 질문

•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익이 더 중요하다”, “진정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등 도구적 사고가 드러나면 마키아밸리스트일 가능성이 있다.

4. 실제 활용 예시

• “팀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팀원을 어떻게 설득하거나 조율하나요?”
  • 설득, 협상, 조작, 압박 등 수단을 가리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면 마키아벨리즘적 성향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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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를 걸러내는 질문법>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이 강한 사람)를 걸러내는 질문법은 죄책감 결여, 공감 부족, 충동성, 조작적 성향, 피상적 매력 등 핵심 특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둔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PCL-R(Hare Psychopathy Checklist-Revised)’라는 20문항의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면담과 관찰을 통해 진단한다123.

1. 핵심 특성 확인 질문 예시

질문                     유형예시                                                    질문의도 및 해석

공감/죄책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다면, 그때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죄책감이나 후회, 공감이 결여된 답변(“별 감정 없었다”, “그럴 수도 있지”)이 반복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조작/거짓말	“목표를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남을 조종한 적이 있나요?”	거짓말이나 조작을 죄책감 없이 정당화하거나, ‘효율적이었다’고 답하면 위험 신호입니다.
충동성/행동 통제	“감정을 참지 못해 충동적으로 행동한 적이 있나요?”	충동적 행동을 자주 하거나, 행동 통제력이 부족하다고 인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상적 매력/자기중심성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과도한 자기 자랑, 피상적 매력, 자기중심적 답변이 반복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생적 생활양식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도움을 받는 일이 많나요?”	타인을 이용하거나, 기생적 생활양식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2. PCL-R(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주요 항목 예시132

• 언변에 능하고 피상적 매력이 있는가?
• 자신의 가치에 대해 과도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가?
• 자극을 추구하고 쉽게 지루해하는가?
• 거짓말을 하는데 능숙하고 죄책감이 없는가?
• 남을 잘 속이거나 조종하는가?
• 후회나 죄책감이 결여되어 있는가?
• 감정이 얕고 쉽게 감동하지 않는가?
• 냉담하거나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는가?
• 기생적인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는가?
• 행동 통제력이 부족한가?

3. 상황 질문 활용법

• 도덕적 딜레마 상황: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가 울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보통 사람은 아이를 달래거나 보호하려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감정적 공감 없이 ‘문제를 제거한다’는 식의 냉담한 답변을 할 수 있다4.
• 타인 고통에 대한 반응: “주변 사람이 다쳤을 때 어떤 감정이 드나요?”
  →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거나, 자신의 불편만을 강조하는 답변이 반복된다면 의심할 수 있다.

4. 실제 활용 팁

• 단일 질문보다는 여러 질문을 조합해 답변의 일관성과 태도를 종합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신뢰도가 높다.
•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타인에 대한 공감이 현저히 부족하며, 죄책감이 거의 없다.
• 전문가용 진단 도구(PCL-R)는 20개 항목을 0~2점으로 평가해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이 직접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위와 같은 질문을 통해 위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123.

정리하자면,
공감, 죄책감, 조작성, 충동성, 자기중심성, 기생적 생활양식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답변의 일관성과 태도를 관찰하면 사이코패스 성향을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단,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며, 의심되는 경우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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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92510/episodes/25153015?ucode=L-JCCOyQkB

[삶] 반드시 피해야 할 위험한 인간성 판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