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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보호238

[뉴스] 하이브 “뷔가 만든 신조어” 이것 상표권 신청, 퇴짜 맞다 하이브 “뷔가 만든 신조어” 이것 상표권 신청, 퇴짜 맞다 "‘보라해’란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뷔(김태형) 개인이다. 그러나, ‘보라해’ 상표의 출원인은 주식회사 빅히트로(하이브 전 회사 명칭), 김태형이 아닌 ‘김태형과 동업·고용 등의 계약관계나 업무상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다. 특허청은 “출원인(하이브)는 ‘보라해’가 뷔(김태형)가 사용하게 된 상표임을 알면서 이와 동일 유사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거절이유통지를 한 것. 즉 특허청은 ‘보라해’ 상표의 권리자를 하이브가 아닌 뷔(김태형) 개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보라해’는 뷔가 처음 사용하면서 탄생한 신조어로, ‘무지개의 마지막 색인 보라색처럼 끝까지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후 ‘보라해’는 전 .. 2022. 12. 1.
[허성원 변리사 칼럼]#88 마녀의 '사랑의 묘약'과 특허권 읽기 마녀의 '사랑의 묘약'과 특허권 읽기 마녀 나라에서 한 마녀가 '사랑의 묘약'을 발명하였다. 한 방울이면 어떤 사람이라도 순식간에 사랑의 노예로 만들 수 있다. 그녀는 오랜 기간 수많은 실험을 거듭하여, 두꺼비 기름, 개구리 발톱 및 모기 눈알을 섞어 공룡 뼈를 땔감으로 사나흘 간 푹 고아 묘약을 조제하는 발명을 완성한 것이다. 그 연구결과에 따라 제조 비법을 특허출원하고 특허 등록을 받았다. 마녀는 누군가가 두꺼비 기름 등 재료를 사서 몰래 묘약을 조제하여 팔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특허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두꺼비 기름, 개구리 발톱, 모기 눈알을 만들어 파는 재료 가게들을 찾아가 경고했다. “내가 '사랑의 묘약'에 대해 특허를 받았으니, 그 재료들은 나만이 사용할 수 있다. 나 이외의 다.. 2022. 12. 1.
<쓰지 않는 회사 특허의 매각과 직무발명 보상금 다툼> #뉴스에서배우는특허 ** 기사요지 "LG전자가 특허발명자들 몰래 MS(마이크로소프트)사에 특허를 양도하고도 발명자들에게는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아서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현직 임직원들의 법정 증언 및 진술서 내용을 뒤집는 증거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복수의 LG전자 전 현직 직원들은 “ MS 양도 특허들은 대부분 LG전자에서 핵심 특허 자산으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 기사 분석 이 분쟁 사건은 직무발명 보상금을 둘러싼 회사와 발명자 간의 다툼이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 소송의 본질인 보상금 청구와 상관없는 '불용 특허' 여부 등을 두고 불필요한 공방하고 있는 듯하다. - LG에 필요없는 특허를 MS가 비싸게 샀다. 그게 무슨 문제인가? 매도측에 필요 없는 것.. 2022. 10. 1.
[허성원 변리사 칼럼]#78 골프 퍼팅 방법도 특허를 받을 수 있을까? 골프 퍼팅 방법도 특허를 받을 수 있을까? 이번에는 골프 이야기를 해보자. 한국인 최초의 PGA 투어프로인 최경주는, 2010년 브리티시오픈에 독특한 퍼터와 희한한 자세로 퍼팅을 하여 큰 화제가 되었었다. 긴 샤프트의 중간과 상단을 양손으로 나누어 잡고, 오른발의 바깥쪽에 둔 공을 볼링을 하듯 미는 것이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내는 통상의 퍼팅과는 진행 방향이 직교한다. 그의 인상적인 도전과 시도는 큰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몇 경기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이내 과거의 방식으로 되돌아갔다. 이러한 ‘앞으로 밀기 퍼팅’은 말안장에 앉은 듯해서 ‘말안장 퍼팅’(Saddle putting)이라 부른다. 이런 자세는 최경주가 처음은 아니다. 원래 공을 앞으로 밀면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많은 골..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