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는
천성으로 타고 나는가 혹은 교육이나 환경에 의해 길러지는가?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논문을 하나 발견하였다.
"어떤 사람이 미국에서 발명자가 되는가?"
(WHO BECOMES AN INVENTOR IN AMERICA?)
부제 : '혁신에 대한 노출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EXPOSURE TO INNOVATION)
이 논문의 연구진들은 특허들에 기초하여 120만명의 발명자들을 분석하였다. 인종, 성별, 부모의 소득 수준 등.
발명가가 될 가능성은, 고소득 부모를 둔 경우 중하위 소득 가정 출신에 비해 10배나 높다.
초등학교 때의 수학성적이 좋으면 발명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수학성적이 우수하면 우수할수록 부모의 소득에 따른 격차는 더 크다.
혁신에 대한 노출의 강도도 발명 성향에 중대한 인과적 영향을 미친다. 이는 출신 지역, 인종 혹은 부모 등 생활 환경에 관련된다. 특히 아시아 인종들에게 발명자 비율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수많은 '잃어버린 아인슈타인'(lost Einsteins)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 보충 _ 210319
이 논문이 지적하는 '발명자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법이 시행되겠습니다.
"상원 의원과 하원 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 그룹이 IDEA 법(Inventor Diversity for Economic Advancement)을 다시 도입했다. 현재 미국특허청(USPTO)은 발명가에게 연락처 및 거주 국가 이외의 인구 통계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 법안에 의해 특허청장은 "성별, 인종, 군복무 여부 등 인구 통계학적 범주"에 대한 발명가 정보를 수집하여야 한다. 이 법률에 따르면, 발명가는 정보 제출 의무를 갖지는 않으며, 제출된 정보는 "비밀 유지되고 출원서류에서 분리"되어 보관된다. 수집된 정보는 세분화되어 분석된 다음 특허청의 연간 보고서용으로 사용된다."